자정에 귀가해서 씻고 바로 잠들기 위해 누웠지만...
불현듯 작년에 ㅅㄴ쓰 키링쿠폰 이벵 때 뽑아둔 괘.방쨩 아크릴 키링을 귀여워해주고 싶단 충동에
요 녀석들을 달만한 물품을 찾기 시작했다.

 

들어가기에 앞서 ㅅㄴ쓔 이벤트 키링의 퀄리티는 좋지 않다...

이에 더해 이벤트 회차(??)에 따라 퀄리티가 다른 듯.

애초에 배송비만 내고 키링 하나 받아보는 셈이니 불만이라 할 것도 없지만...

판매 목적이라면 다른 업체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ㅅnap스와 함께 운영한다는 ㅇㅍㅌ미 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만족스러웠으니

이왕 이벤트에 혹해 배송비만 내고 싼 맛에 주문할 요량이라면 이쪽을 더 추천한다.

(스ns 만큼은 아니지만 ㅇ프ㄹㅌ미도 종종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너무 자주 우려먹어서 보기도 민망한 볼 부비부빗 괘.방쨩은...

- 스티커
- 유리컵(인쇄 품질이 너무 후져서 반품함ㅡ.ㅡ 유리컵은 최소 nn개 이상은 발주해야 만족스러운 퀄리티로 제작할 수 있을 듯.)
- 그리고 3종의 아크릴키링으로 우려먹은 도안이지만..^-^
아무래도 첨으로 나름 만족스럽게 그려낸 SD인지라 애착이 가나봐...ㅋㅋㅋ 벡터로 작업했기에 이래저래 편집이 수월하기도 하고.
아무튼 이부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켜 괘방쨩 키링을 달만한 물품(...)을 뒤져보았다.

첫 번째 후보는 호랑이 파우치. 언제 구매했던 건지 기억도 안 난다.

하지만 방끗! 신나보이는 호랑이의 얼굴표정에 미처 버리진 못 하고 여태껏 갖고 있던... 납작한 파우치이다.
이 호랑이와 어울린다 생각한 사자 키링은 예전부터 달아두었다.
괘방쨩 키링과 전체적인 색감도 어울리고 동물모에^^라는 유사성도 있지만

뭔갈 한 번에 주렁주렁... 매다는 걸 싫어해서 기각했다. 나는 귀걸이나 피어싱을 착용할 적에도 주렁주렁 디자인은 취향이 아녔다.

 

두 번째 파우치는 보들보들보들 파우치. 이것도 언제 선물 받았던 건지... :)

키/버포 오프라인 매장이 합정에 있을 적 선물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부들부들한 이 파우치를 간만에 꺼내보고 싶어서 40분이나 집안을 뒤졌다...ㅜ-ㅜ

근데 겨울에 한 번 하다 멈춘..(언젠간 완성해 보이겠음)

모나콕콕펠트 키트에 동봉된 바늘이나 펠트천을 넣어두는 데 활용했던걸 깜빡해 신속히 찾질 못 했던..^^;;

갈수록 물건 찾기가 어렵다. 정말 어렸을 땐 집안 살림의 위치나 재고를 모두 꿰고 있었는데.... 이제는...ㅋㅋㅋ^^...
나름 귀여웠으나 역시 키링이 튀는 감이 있어... 이것도 기각.

결국 괘방쨩을 매단 곳은 바로 위의 부들부들 파우치를 찾다가 발굴한(ㅋㅋㅋ) 팬케이크 모양의 파우치로...

이젠 이걸 갖고 다닐 일이 없을 듯하지만(ㅎㅎ..) 색감도 사이즈도 알맞길래 달아놨다.

각종 케이블을 동그랗게 말아 보관하는 데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