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미칠 지경으로 빨리빨리 간다... 오늘이 10월 10일인 게 말이 되냐고~ㅠ

마음이 괜스레 평화로운 날이라 이 여유를 빌어 일기를 쓴다. 공휴일이라 그런가?

그래도 지난 일기가 9월 중순이었으니 한 달은 안 됐네!(ㅋㅋ)

 

아까 늦은 아.점을 먹고 저녁장을 보러 집 앞 슈퍼에 갔는데 세상에 무가...

무 한 알이 4,980원... 그러니까 5천 원이었던 것이다...

암만 10월이라도 그렇지 살다 살다 무값이 이렇게 비싼 걸 본 적이 없음...

3천 원 후반대에서 4천 원 초반까진 봤던 것 같은데 5천원이라니...

모.동.숲 무챠무챠 때도 이런 가격은 없었다!(당연함) 

일차적으로 무값에 충격받고 어묵을 보러 갔다가(어묵탕 해 먹을 것임^^~ 근데 쑥갓을 안 샀네ㅎ;) 이차 충격을 받았다.

나의 새끼 시절 주식이어떤... Hな성 전골어묵이 4,600원이엇던 것이다.......ㅠ

아니 이게ㅠ 새끼적 그리고 자취생 주식으로 삼았떤 만큼 맛있고 ~저렴~해서 주식이었던 건데

2,800원에서 3,800원 정도 하던 요 녀석이 5천 원에 육박해서는ㅠ...

마요네즈도 300g짜리 사니까 3,700원이더라... 집 앞 슈퍼라 대형매장에 비해 비싼 감은 있지만 천 원대였자너...(언젯적)

올해 물가가 확 뛰었다 싶긴 했는데 오늘만큼 체감했던 적이 없다...

대체 젊어서 얼마를 벌어야 나를 부양하며 살 수 있을까... 잔잔하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장보기...(ㅠㅠ)

 

아니 근데 티스토리 이미지에 주석을 다니까 주석이 사진 위로 가고(;;;) 사진 정렬까지 빠개지는데

이게 어케 된 일이여 내가 스킨 건드렸나 싶어서 다른 게시글 봤는데 다른 건 멀쩡하구만;;

카톡이나 드라이브로 사진 옮기기 귀찮아서 모바일루 사진 업로드 후 PC로 글을 작성해서 이런 건가 싶어

사진 삭제하고 PC에서 재업로드 해봐도 오류가 난다-_-... 해결하기 귀찮아서 주석을 뺌...

사진도 한 장이고 별거 없으니까... '이것이 (구)주식이었던 전골어묵'<<요게 다였다ㅠㅋㅋㅋㅋ

글고 또!! 어제까지 안 그러다가 크롬도 사진을 저장하는 족족 사진뷰어로 열리길래 자동업뎃인가 하구 찾아보니

'해당 유형의 파일 항상 열기' 요 옵션 때문이라구... 크롬 설정-다운로드에서 해당 항목 체크 해제하니 돌아왔다.

 

주식하니까(그 주식 말고 먹는 주식) 요즘 내 주식이 뭘까 떠올려봤는데

아침으로는 샐러드(다진 쌈채소에 그때그때 있는 재료 넣음. 양파/파프리카/당근 등등)

(드레싱은 언제나 발사믹+올리브유+꿀)

+낫토(j주콩生낫토 이 제품 냄새와 비린 맛이 덜해서 괜찮음)

+닭가슴살(eat메e트 비리지 않고 양도 많아 굿)까지 있음 닭가슴살까지 넣어 비벼 먹는다.

굳이 적어보자면 본문에 나온 모든 제품은 샵_내돈내산인^-^... 야채 절대로 챙겨... 단백질도... 

아침은 꼭꼭 챙겨 먹으려 한다. 가을 들어서 다시 기상 시간이 늦어져서 문제지^-ㅠ...

아침식사로는 후루룩 마시는 것보단 씹을 수 있는 음식이 좋다고 한다. 저작 운동이 뇌를 깨워준다고...

물론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야 마시는 거라도 챙겨 먹는 게 좋겠지. 나도 안다... 그래도 건강을 위해 노력해보자고~~

아침을 제대로 먹으면 점심은 간단하게 먹는다. 배달반찬의 서브반찬(조림과 나물류)과 국 반 그릇, 밥 1공기를 먹고

저녁이 되면 그날그날 있는 식재료에 따라...ㅎ 먹는다... 주식 얘기 아녔나 이거... 주식이 머 있겠나요ㅎㅎ...

갈수록 고기보다는 생선이 좋은데 특히 흰살생선... 생선구이가 좋다. 자주 못 해 먹으니(냄새나고 번거로움) 더 그럴지도.

건강을 위해서도 육류보다는 생선을 자주 먹어야 하는데~!

글고 입맛이 확실히 심심해진 듯하다. 무미건조한 정도의 간이 좋다. 달고 맵고 짠 걸 꺼리게 됨.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뉴kㅔ어 등에 들어간다는 단백질 파우더를... 올해 봄쯤에...^^ 샀는데

이게 액체에 사르르 녹는 제형?이 아니라 쉐이커에 넣고 욜라 흔들거나 믹서기에 넣고 갈아야 해서 손이 잘 안 간다.

특유의 텁텁하고 비릿한 맛도 있어서... 맹물에 타 먹으면 끔찍하고

우유나 두유에(바나나나 아보카도를 더해도 좋다) 타 먹는다.

 

장을 보고 와서는 이불을 솜이불로 갈았다. 역시 솜이불만 한 게 없다. 

ㅋi티🐇포니에서 베딩 세트를 맞출 때 네오필 이불솜을 함께 사갖고

이 이불솜을 몇 년째 사용 중인데 요거 괜찮은 듯. 부분 누빔이 되어 있어서 솜끼리 뭉치지도 않고!

적당히 무게감 있고(너무 가벼운 이불 싫어함) 폭닥폭닥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관리도 편하다.

다만 커버를 갈 때가 매번 귀찮을 뿐... 구매 당시 수면위생에 돌아서 호텔 가튼(ㅎㅎ;;) 수면환경을 유지하자는 포부로

화이트 침구를 샀는데 이제 화이트는 무슨...^-^ 미색으로 봐주면 다행인 누리끼리톤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사랑해...(ㅈㄴ)

하여튼 이불솜은 폭닥폭닥하고 커버는 면으로 파삭 보들보들해야 한다.

 

간만에 일상을 주절주절 적는 게 재미있긴 한데 어떻게 맺어야 할지... 이 얘기나 적어볼까

내가 애기일적 한자시험(7급ㅋㅋㅋㅜ)을 봤을 때 일화를 일촌에게 들었다.

같이 공부 안 했다던(ㅋㅌㅋㅋ) 이촌은 그래도 시험시간 끝까지 시험지를 붙들고 있었다는데

나는 일찍이 마음을 접었는지 어쨌는지 시험지를 내려두고 책상에 엎드려서 놀고 있었다는 게

지금의 나와 다를 바 없어서 웃었다.